대만 여행의 묘미는 지천에 깔려있는 맛집들 돌아보는 식도락 여행이 아닐까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으로 대만인들이 환장하는 털게, 랍스터 그리고
각종 스테이크, 스시, 맥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엄청난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택시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품화원 뷔페
대만어로는 Pin hua yuan 이라고 읽어요.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도 되지만, 예약을 하려면 미리 결제를 해야되서
확실치 않은 분은 안붐비는 시간에 그냥 찾아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대만인들이 환장하는 털게를 먹을 수 있는 뷔페 메뉴 가격은 1인당 1180대만달러
(랍스터는 계절에 따라 메뉴에 추가된다고 해요)
일반 뷔페 메뉴는 980대만달러 정도 해요
(10% 부가세가 계산때 붙어요)

뷔페 식당은 큰 건물 윗층에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앞에 리셉션이 있고 인원수와 자리 상황을 체크한 후 배정 받아 들어가면 됩니다

우선 딱 들어가면 우와~~~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저녁 시간이라 많인 손님들이 와서 먹고 있네요^^

자리를 잡았으면 일단 먹어야죠?

제일 가성비 좋은 메뉴부터 공략하기 시작!
정말 없는게 없는 뷔페
저희는 털게 메뉴를 주문해서 자리에 털게를 세팅해주네요^^
맛은 괜찮은 것 같은게 게 살 발라먹기 내공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이제 음식들을 가지러 가볼까요?
뷔페라 직접 가져다 먹어야합니다
종류가 너무나 많아요. 천천히 여러 종류를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

그다음 눈에 들어온 스시 코너
스시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만큼 계속해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긴 줄을 서고 있는 코너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스테이크 코너
철발 테판야끼스타일 스테이크인데 정말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5번은 가져다 먹은 것 같아요

줄을 서서 대기하면
주방장이 이렇게 고기를 구워서 차례대로 고기를 줘요
소스를 뿌려주는데
이 소스가 싫다면,
"부 야오 쟝~~~(Bu yao jiang)"
이렇게 말하면 소스를 안줘요
쇠고기는 무조건 소금과 후추죠^^

왠만한 스테이크 집보다 맛이 좋네요
고기 좋아하시면 많이 가져다 드시는 것을 추천^^

그리고 또 옆에 눈에 들어온 신기한 메뉴
대만 요리인 것 같은데
여러 쇠고기, 돼지고기를 그릇에 담아서
채소랑 같이 넣고 자신의 기호에 따라 소스를 버무린 후
주방장에게 가져다 주면
잘 익혀서 주는 요리

이 주방장한테 가져다 주면
이 넓은 원판에 요리를 해서 줍니다

요리하는 모습이 참 신기해요~~~
한국에서는 못본 광경
맛도 아주 괜찮네요

그 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음식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맛보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대만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다~!
라는 말이 공감이 되는 타이페이 최고의 뷔페식당
품화원!

북경오리(베이징 카오야)까지 있네요
뷔페 식당 맞는거지?^^;

음료도 맥주부터 다양한 탄산음료들이 전부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먹을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맥주는 칭따오 맥주가 있네요
칭따오 맥주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요
옆에는 위스키도 있네요
아니 정말 없는게 없는 뷔페 식당 입니다

타이페이 여행시 1180대만달러(10%부가세 추가됨)로
신선한 해산물과 스테이크, 스시, 사시미, 북경오리 등등 다양한 요리를
원없이 먹어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
품화원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인 것 같네요

타이페이 여행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시먼딩 지역에서도 택시로 20~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택시를 타고 가려면 택시 기사에게 식당 이름(品花苑自助式餐廳)을 보여주던지
구글 지도 위치를 보여주면 왠만한 택시는 다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