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약간 시들해진 느낌도 있지만 

한동안 타이페이 자유여행이라고 하면 시먼딩 쪽에서는 인기가 정말 많았던 호텔 중에 한 곳인

저스트 슬립 시먼딩(Just sleep Ximending)

뭐가 그리 좋길래....라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ㅎ

보통 시먼딩 역 중에서 자주 가게 되는 6번 출구에서는 한 5~10분 거리구요.

5번 출구에서는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1층에는 편의점이 있구요.

로비. 

큰 JS 마크와 함께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그런지, 일처리가 깔끔한 빠릿한 느낌

1층에서는 와이파이 임대가 가능합니다.

늦은 시간에 와서 유심을 못 샀다면 와이파이를 임대해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조용한 분위기인데,

이전에 갔던 저스트 슬립 린센점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예약했던 슈페리어 트윈룸

트윈 룸인데 침대 2개가 머리를 맡대고 있는 모양..ㅎ

이런 방을 처음 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어찌보면 침대가 떨어져 있어서 더 편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중간에는 작은 쇼파.

중간에 티비도 있고 책상 침대 모두 대칭으로 되어 있는게 특이합니다.ㅎ

정리 잘 되어 있고 깔끔하고,

쉬기 나쁘지 않고 방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창문

대만 여행 중에는 하루 종일 밖에 있는 경우가 많아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창문 있는 방이 걸렸네요.

여긴 객실 타입으로 창문 유무를 나누는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배정된다고 하네요.

방문 앞에 있는 세면대.

대만 호텔들은 암바 호텔도 그렇고 이런 곳들이 많더라구요.

혼자 갔을 때는 상관 없는데 동행이 있으면 약간 신경 쓰이는 구조이기도 해요.

무료 생수도 있고 차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 앞에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

화장실 앞에 저 진동이란....ㅋㅋ

작은 공간에 이것저것 알차게 넣어 둔게 참 인상적이에요.ㅎ

한국 사람도 많고 중국 사람도 많습니다.

한국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김치도ㅎㅎ

음식들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호텔과 조식 등 평가를 하자면 

무난해요...

나쁘다는 건 전혀 아닌데, 굳이 그렇게까지 유명하고 인기가 있을 법한 곳은 아니었다는 느낌

가격대비 나쁘지 않고 방도 깨끗하고 좋은데, 이정도 되는 곳은 여러 곳 더 있는 것 같아요.

대신 아쉬웠던 점은 조식인데...

조식 자체보다는 식당 크기에 비해 사람이 너무 붐벼서, 정신도 없고 직원들도 음식 채우고 그릇 치우느라 너무 정신 없는 느낌

그리고 굳이 위치가 중요하다면 아예 시먼딩 안에 있으면서 조금 더 저렴한 숙소들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시먼딩보다는 동취나 신이 지역을 선호하는 1인...)

나머지는 직원들 태도나 방이나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