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 가족여행(성인7명, 유아1명)을 다녀왔습니다.

유아를 동반한 여행은 처음이라 어떻게 할까 처음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몽키트래블의 맞춤택시투어를 보고 바로 한국어기사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여행 첫날은 숙소로 가서 짐풀고 저녁먹고 쉬었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에릭기사님과 맞춤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첫날 제가 요청한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하셔서 일정을 조금 변경하였고, 구궁박물관 - 점심 - 단수이라오제 - 스린야시장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점심은 에릭기사님이 맛집 검색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주문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요~~

참고로 스린야시장에서는 과일은 절대 사지 말라고 하시네요~~ 바가지 엄청 씌운대요~~

다음날엔 남들 다 간다는 예스진지 투어를 했습니다.  예류쪽에는 비가 많이 온다던데 우리가 간날은 다행히도 비가 오지 않아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요~~

이날도 마찬가지로 에릭기사님이 맛집을 소개하여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시켜주셔서 배불리 점심을 먹고, 진과스는 패스하고 스펀과 지우펀을 다녀왔습니다.

그날 예류에서 에릭기사님이 아시는 과일집에서 저렴하게 과일을 구입하여 후식으로 먹었네요~~

넷째날은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온천을 하러 갔습니다.(중정기념당 - 우라이 온천 - 101타워 전망대)

많은 관광객들이 가는 베이터우 말고 우리는 우라이온천으로 갔습니다.

처음부터 우라이가 조용하고 볼거리도 있다고 하여 우라이로 선택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우라이에 먹을 것이 없어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빙어튀김과 새우튀김, 소세지 등 먹을것이 많아요. 이날도 역시 에릭기사님이 주문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에릭기사님과 함께 투어하시면 먹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온천도 예약을 못했는데 기사님이 깨끗하고 저렴한 곳으로 안내해주셔서 각자 방에서 편안하게 온천을 즐겼네요~~

(밖이 보이는 개인 온천탕이었는데 일인당 대만 달러로 500원 정도 했어요) 

우라이는 온천말고도 볼거리가 참 많아요~~ 우리이 폭포는 기본이고, 운선낙원이라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데 아직 태풍여파로 복구가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대신 에릭기사님이 우리이 깊은 산속에 위치한 마을까지 드리이브를 해 주셨는데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날은 마오쿵을 갔다가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마오쿵까지 곤돌라로 30분 걸립니다. 바닥이 크리스탈로 된 것도 있어 재밌습니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아요~~마오쿵 역에 도착하여 차 한잔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 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점심입니다.

어제 온천을 갔다가 타이페이 101빌딩을 보고 딘타이펑을 가려고 하였으나 그냥 101타워 야경만 보고 사람이 많이 숙소로 와버려서 미련이 있었는데 에릭기사님이

너무 맛있는 딤섬 집을 검색하여 정말 원없이 먹고 왔습니다. 성인 7명이 25판이나 먹었답니다~~ 물론 여러종류로~~~

마지막까지 먹방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공항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저도 여행 많이 다니는데 이렇게 편하고 많이 먹은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자유여행보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아요 성인 7명에 유아1명 다녔으니까

요~~개인적으로 패키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맞춤투어(에릭기사님)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기동력이나 비용면에서 정말 좋아요~~ 더불어 에릭기사님이라면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수 있고, 일정 변경도 가능하고, 운전도 너무 편안히 잘하셔서 피곤

함이 전혀 없답니다~~

다시한번 에릭기사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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