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전날 예스진지투어를 예약했습니다.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동생이 강추해줘서 급하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업체도 동생이 진행했던 몽키트래블로 하구요.

날짜 예약을 하고 입금하니 바로 바우처가 메일로 날아와서 빠른 일처리에 놀랐구요, 마음 편하게 대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예스진지투어 전날 우리 담당 기사님이신 토니 기사님께서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투어 시간보다 일찍 와서 우리를 기다리는 기사님.

인상이 좋아서 출발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라고 하길래 딱 네군데만 방문하는 줄 알았는데, 경치 좋은 곳에서 모두 차를 세워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더욱 놀랐던 건 DSLR을 들고 다니면서 정말 멋진 가족 사진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사진을 어찌나 정성스럽게 찍어주시는지 놀라움을 넘어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이용한 택시입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에서 정말 운전을 잘 하시더군요!

이렇게 사진을 잘 찍어주시는 기사님을 만날 줄 알았다면 옷을 좀더 신경써서 입을 걸 그랬습니다.

중국어만 할 줄 알아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준비해서 보여주시니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를 잘 챙겨주셔서 그 점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음료수를 하나 대접해드렸는데, 안받으시겠다고 사양하시다가 마지못해 드셨습니다.

근데 이렇게 맛있는 걸 사주시더라구요.

생과일주스 외에는 새로운 음식에 잘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거 너무 맛있었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 카톡으로 받은 사진은 마음에 쏙 들어서 보고 또보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토니 기사님.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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