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산역에 볼일이 있어서 들린 라오허제 야시장 포스팅 해보고자 해요~
라오허제 야시장은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하는데,
제가 간 날은 한국인만 별로없고 다른 관광객들은 많던데요? ㅎㅎ
일본인이 유독 많았던 야시장이였어요.

그래도 스린야시장보다는 사람들이 적더라구요.

라오허제 야시장 입구 이쁘죠? ^^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어서 한 5-6장 찍었습니다.

아니 근데 들어갈려는데 입구 밖까지 긴 줄이 있더라구요.
뭔지모르겠지만 유명해서 길겠지! 하며
몽키도 줄을 서며 대기하다가 확인해보니 화덕 고기만두 집이더라구요.

직원분들도 많았고, 요리과정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위생장갑은 볼 수 없었지만 뭐 어때요~

그리고 화덕에 만두를 많이 넣어놓고 익으면 전부 빼서 바로 손님들한테 나눠주는지라
대기줄을 금방 짧아졌어요,

화덕 만두가 벽에 퐁퐁퐁 달라붙혀있죠?
몽키는 갓 만든 뜨끈뜨끈한 화덕만두를 먹게 되서 좋았어요 ^^

만두피는 딱딱하지만 차이나 타운 만두와 비교도 안됩니다.
안에 고기소는 양이 많았고, 육즙이 터져 맛도 좋았어요.
살짝 향신료 향이 나서 더 좋더라구요.

다만 사이드 부분이 식었다고 입에 가득 물면 가운데 부분이 뜨거워서 화상 입어요.
조심히 먹으세요~

여기 치즈 쭈꾸미 타코야끼가 있다고 해서 먹고 싶었는데,
어딨는지 몰라서 못먹은 게 아쉬워요 ㅠㅠ

대만에서도 인형뽑기가 열풍이였는지 야시장 안에도 몇 곳 있더라구요.
인형뽑기가 우리나라랑 조금 다르게 생겼죠?

하지만 안 뽑히는 건 여기나 우리나라랑 매한가지....
아이들이 많던데 아이들보다 더 못 뽑는 몽키군...
100대만달러 날렸어요~ ^^

대만은 길거리 음식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답게 소세지도 빵빵한게 실합니다.
먹을려고 하다 저녁식사를 해야되는지라 스킵~

전체적으로 좋았던 야시장이지만,
골목골목 취두부 냄시가 가득한지라 뭐 사드실 때는 밖에 나와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

송산역 전철 바로 앞이라 이동이 편했던 라오허제 야시장,
이웃님들도 근처 관광하시면 다른 야시장들보다 저렴한 라오허제 야시장도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