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헷갈리셨던 분들도 많지만 지금은 꽤 알려진..

타이베이에는 공항이 2개가 있죠. 타오위안, 송산

그 중에서 보통 가시게 되는데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까지 오는 교통편을 고민하게 돼요

이번에 또 좋은 선택지가 하나 늘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철도(Taoyuan Airport MRT)

제가 탑승했던 기간은 시범 운행이라 50%할인 기간이었어요~^^

공항에서 입국장을 통해 나오면 쉽게 볼 수 있는 표지판인데

여기서 우리는 Taoyuan Airport MRT를 따라갑니다.

큰 표지판도 있구요

어쨌든 Taoyuan Airport MRT

지하로 내려가게 되요.

내려가시면 이렇게 Airport Terminal 2 표지판을 보실 수 있으세요.

모니터에는 시간대가..

매표소 근처에는 다음 차량 시간이 나와요

우선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서 표를 사야해요

교통 카드 관련해서 기계는 2가지가 있는데

위 사진의 오른쪽 기계는 이지카드(Easy card) 구매 및 

그리고 아래 있는 사진이 1회용 토큰을 구입하는 기계에요

타이베이에서 계속 교통 카드를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이지카드.

그렇지 않을 듯 하다면 그냥 1회용 토큰을 권해드려요.

전 시험삼아 그냥 1회용 토큰을 사봤어요

언어 선택에 한글이 있기 때문에 이용 방법은 아주 쉬워요(7개 국어로 서비스를 하네요)

한국에서 지하철 티켓 매표기와 거의 동일해요

각 역이 나오는데 동그라미 안에 있는 건 가격이에요

타이베이 중앙영 까지는 80대만달러

(시범운행 기간에는 50%할인 금액으로 일반 가격은 16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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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고 돈 넣으면 끝

개찰구 쪽 매표소에 사람이 줄 서 있는데 굳이 줄 설필요 없고

저 매표기에서 사시는게 빨라요

줄 서 있는 사람 옆 개찰구로 통과~

다시 한 층 더 지하로 내려갑니다.

토큰

아래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꽤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항 철도는 급행과 완행이 있는데 완행은 일반 서로 마주보는 느낌의 좌석으로 되어 있고,

급행은 기차처럼 2명 2명씩 운행 방향이나 반대 방향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좌석은 급행이 조금 더 많은데, 대신 배차 시간이 조금 더 기네요

전 기다리기가 싫어서 그냥 완행이지만 탔어요

얼핏 보면 일반 지하철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몇몇 문 옆에 캐리어를 넣는 공간이 있는걸 제외하면

옆에 모니터가 있어 지금 운행하는 역이나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하는 시간등이 표시가 되는데..

시간이 꽤 정확하지 않았어요.;;;;

메인역 도착 예정시간이 16:20 이었는데

실제로는 15~20분 정도 더 늦었다는....

노선도도 있는데 위에 파란색이 완행 노선,

아래 보라색이 급행 노선이에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봤어요

특별히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대신 산길을 가서 그런지, 고속철 이동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이용이 수월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느긋하니 바깥 구경하면서 가기 좋아요

지나가다보면 신베이 쪽에서 타고 타이베이로 가는

사람들도 꽤 있기 때문에 사람이 점점 늘어나요

약 1시간쯤 걸려서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

여기서 다시 타이베이 시내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을 이동을 합니다.

저는 호텔이 지하철을 2번 정도 갈아타야 하는 곳에 있어서

짐도 있고 하니 택시 정류장으로 갔어요

모르면 표지만 Taxi 따라 갑니다.ㅎ

가는길에 도심공항도 구경

여긴 출국하는 길에 갈꺼니까 그냥 지나갔어요

조만간 여기 이용하는 것도 포스팅할게요.ㅎ

택시 택시

약간 멀어요.

택시 정류장이 오니 꽤 많은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배차해주시는 분이 영어를 할줄 아셔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택시를 타요

미터기를 켜고 추가 비용 등 없이 그냥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로~~~

전체적으로 이용해보고 이전에 자주 이용했던 공항버스(국광버스)랑 비교를 해보자면...

목적지가 메인스테이션이라고 하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교적 제 시간에 맞추길 좋아하시고

조금 더 쾌적한(새거) 교통시설을 이용하시려면 공항철도, 

100% 앉아서 가시길 원하시거나, 메인역이 아닌 다른곳으로 가신다면

거기에 맞는 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단점을 몇개 말하자면 철로를 꽤 높은 곳에 만들었기 때문에

일부 구간에 진동이 좀 심해서 승차감이 매끄럽게 편안하지는 않아요.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석에 늘 앉아서 갈 수 있지는 않아요.

(돌아가는 길에는 급행을 탔는데도 서서 갔어요ㅜ.ㅜ)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이어야 하는데 도착시간이 정확하지 않고,

버스보다 많이 빠르지도 않구요.

(급행은 조금 더 빨라요, 하지만 일부 시간대나 메인역이 아닌 곳이

목적지라면 갈아타는 시간을 고려하면 버스가 더 빠를 수도 있어요)

시간을 생각한다면 메인역에서 내려서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더 길다는 점도 있어요.

그리고 한국돈으로 1000원 정도 버스보다 비싸요.

단점은 이정도이고, 장점은 아무래도 깨끗합니다.

그리고 교통사정의 영향을 받지 않다보니 차가 막히는

시간에도 비교적 도착 시간을 예측하기 좋구요

돌아가는 길에 쓸텐데 도심공항을 이용해서 짐을 미리 맡기고

여유 있게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겠네요^^

공항버스와 공항철도가 장단점이 있는 편이라

스타일에 맞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