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다니다보면 눈이 많이 가는 밀크티 만큼이나, 커피숍도 많은 편이에요.

아침에는 커피와 샌드위치 하나를

점심때는 밥을 먹고 가볍게 커피 한잔 사러 가는 동네 곳곳의 커피숍

그만큼 커피 프랜차이즈도 많구요. 저렴하고 맛있는 곳들도 많아요.

그 중에 자주 찾는 

카마 카페 (Cama Cafe) 

오픈 형으로 되어 있는데다 바로 앞에 로스팅 기계가 있어서

길을 걷다보면 솔솔 풍겨오는 커피향이 한잔 안 마시고는 못 배기게 하는 곳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도 주고 편안한 느낌도 주고 그래요.ㅎ

아메리카노가 40대만달러(1500원정도)

라떼가 70대만달러(2600원 정도)

저렴합니다.

커피 맛은 맛있구요.

옆에는 로스팅을 기다리는 각종 원두 들이 있구요

원두 만 살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 중에 그날 준비되어 있는 커피가 있으면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구요

벽 색이나 걸려 있는 액자들도 전체적으로 위트 있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에요

모카포트나 핸드드립용 기구들도 팔아요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서도 커피에 좀 많이 특화된 느낌

다른 곳은 커피도 있지만 차나, 다른 샌드위치 같은 것들이 비중이 비슷한 곳들도 많거든요.

하얀 엉덩이를 드러낸 마스코트

종종 가서 마시곤 하는데

진짜 커피 볶는 시간에 가면. 한잔 안 마시고는 배겨날 길이 없어요.ㅎㅎ

여행하다 눈에 보이게 되면, 가볍게 한잔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