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중산구에 있는 태국 음식점이에요

이름은 

똠양궁(東央貢)

태국 요리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요리가 식당 이름이네요

간만에 태국요리가 그리워서 지하철 행천궁 역 근처에 있는 태국 음식점을 다녀왔어요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5분 정도 걸어 가야 되구요

골목길 안에 있어요

TV에도 나온 맛집 이라고 하는데... 그 맛은 어떨지...ㅎ

식당 인테리어가 굉장히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밝은게 브런치 카페 느낌이 나기도 하고.ㅎ

카운터 겸 주방인데, 천장에 걸려있는 와인잔을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기도 하죠.ㅎ

가게 분위기는 완전 마음에 듭니다

조용하기도 하구요.ㅎ

가격도 이 정도면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요

그리 흔하지 않은 외국 음식인데 막 비싸지도 않고 대만음식과 비슷한 가격

태국어로 메뉴 이름이 써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커무양

역시 빠질 수가 없는..ㅎㅎ

소스에 팍치=샹차이=고수 가 들어 있는 것도 태국 같군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쏨땀

커무양에 쏨땀이면 태국 음식 기본은 해주는..ㅋ

새우 전?? 이걸 대만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대만 친구들과 태국 식당가면 필수네요..

정작 태국에서는 많이 안 먹어본....

카레 볶음 밥

맛있어요.ㅎ

태국 분위기를 내기 위해 낮이지만 맥주도 한잔 했어요.

비어싱~ 싱하 맥주라 불리죠.ㅎㅎ

이렇게 먺고 공기밥 추가했는데 대략 1000대만달러(38000원) 정도 나왔어요

위에 말한대로 그리 흔하지 않는 외국 음식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과하다가 생각되지는 않은데....

재료 때문인지 음식 맛이 태국에서 먹던 그 맛과는 꽤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인지 막~ 맛있다고 하기는 조금 어려운 김치 먹던 사람이 기무치 먹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ㅎㅎ

그래도 색다른 음식이 먹어보고 싶다면 한번쯤 갈만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