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해서 한국 TV를 보면 보양식 관련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보양식하면 삼계탕이 제일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장어도 보양식을 인기가 많죠~(특히 꼬리. ㅎ) 

대만에서는 대만 스타일로 먹을만한 것을 찾다 인기가 정말 많은 대만맛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페이첸우(비천옥)

대만맛집 페이첸우는 중산역 근처에 있는 장어 덮밥이 아주 유명한 식당이예요

(가서 보니 그 외에 다른 메뉴들도 인기가 많은 듯)

찾아가는 법은 중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시면 되요

저는 10분 정도에 도착한듯. 

쭉 가다보면 이렇게 미타 베이커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해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되요

미타 베이커리 건너편에 오쿠라 호텔의 큰 건물이 있으니 잘 찾으시구요~

골목길로 들어가서 1~2분 정도 걸이면 보이는 호텔 간판에서 왼쪽을 보면 줄 서 있는 사람을 볼 수가 있죠.ㅎ

이렇게~.ㅋ

저기 왼쪽에 보이는 하얀 간판이 페이첸우

날이 꽤 더웠는데 사들이 30~40명 정도는 줄 서서 기다리는 듯한 모습 

앞에서 보고 뒤에서도 봐도 이걸 언제 기다렸다가 먹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긴 하지만,

이정도 줄은 되야 뭔가 찾아온 보람도 있고, 더 기다리고 싶어 지기도 하죠.

그런데 날도 덥고, 정말 30~40분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전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포장을 하려면 줄 안 서도 되구요.

그냥 들어가서 계산대 앞에서 포장한다고 말하면 주문 받고 그 자리에서 줘요

(와이 따이, 따이조우 : 포장, 포장해서 갈꺼예요. 이런 말이니 참고^^)

사람 정말 많고, 진짜 먹는거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

소문대로 합석도 많이 하는지 정말 빈자리가 전혀 없어요

실내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많고.

메뉴판을 보면 왼쪽 제일 위에 있는게 장어덮밥 이에요

작은건 장어 한마리 올라가서 250NTD

큰 건 두마리 올라가서 480NTD

전 큰거 주문

주문하고 다시 둘어보는데....진짜 인기 많은 것 같아요.

현지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고,

다들 장어덮밥만 먹는 줄 알았는데, 새우튀김 덮밥이나 돈가스 덮밥도 많이 먹네요.

주방안을 급하게 찍어보려나 사진이 많이 흔들렸는데

장어덮밥은 꽤 빨리 나와요.

장어는 다 이미 준비가 되어 있어서, 주문 들어가면 딱딱 얹어서 나오는 듯

튀김류는 시간이 살짝 걸리는 것 같구요.

쌓여있는 밥 그릇.

진짜 금방 없어지더라구요.ㅎ

한 5분도 안 기다렸는데 음식이 나와서 신나게 집으로~ 

초밥이 담겨 있을 듯한 검은 상자에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장어!!!

두툼하면서 윤기가 흐르는게 정말 먹음직 스러워요~

밥은 딱 보구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장어가 많아서 인지 먹고나니 완전 배부름~!!

밥 반 장어 반

맛은.... 훌륭합니다.

인기 있는게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모습만 보고 소스가 너무 많아서, 너무 달거나 짤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어떤 의미에서는 약간 심심하다 할 정도의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과하지 않고 딱 좋아요~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

다음에 또 가서 먹을꺼냐 물어보면, 당연히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

날도 더운데 장어로 수시로 몸보신을 ㅎㅎㅎ

다음에 가면 맛있다고 소문난 새우튀김이랑 계란말이도 먹으려구요~ 

더운 날에 기다려서 먹을 껄 생각하면 조금 겁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값어치는 있는 듯 한 대만맛집 페이첸우 였습니다.

중산역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 가보시길 권해요~ 합석도 가능해서 혼자가도 전혀 뻘쭘하지 않은 분위기!!

영업시간 : 11:00~14:30 , 17:00~21:00  

(줄이 길어서 물어보니, 손님이 기다리고 있으면 14:30이나 21:00이 지나도 기다렸던 손님까지는 받는다고 해요.)

위치 : 중산역 3번 출구에서 쭉 직진 후 미타 베이커리에서 우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