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기호텔을 꼽으라면 시먼딩 미드 타운 리처든슨을 꼽을수 있지요. 

최근 가장 많은 이슈가 있는 추천호텔 입니다.

시먼딩의 다른 호텔에 비해서 호텔 규모도 있고, 몇 안되는 뭔가 호텔이라고 부를 만한 단독 건물을 사용하며,

객실 수도 많고, 그래서 인지 한국인도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그래서 인지 후기를 보면 호평만큼 불평도 많은 곳

하지만 시먼딩에서 호텔 추천해 달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머리속에 떠오를 만한 곳

이번에 다녀와서 드디어 리뷰를 합니다.

미드타운 리처드슨(Midtown Richardson)

시먼딩 역 5번 출구로 나오면 파티월드가 있는데 바로 그 뒤쪽이에요

역 출구에서 보이는 곳에 호텔 간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위치는 지도로~

1층 로비입니다.

다른 나라라면 특별할 것도 없는데

시먼딩만 오면... 건물을 통으로 쓰는 호텔이 많지 않아서 로비부터 감동이네요.ㅎ

나중에 오가는 길에 보면 로비가 꽤 붐비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비교적 한적한 시간이었어요

인원이 많아서 저희는 스탠다드 더블룸하고 슈페리어 패밀리룸으로 나눠서 다녀왔어요~

우선 스탠다드 룸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깔끔해요

그리고 방 바닥과 침대가 주는 느낌이 따뜻하면서 편안하구요

실제로 보면 약간 갑갑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1박에 10만원도 안하는 금액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비슷한 금액대의 주변 다른 호텔을 생각한다면...

만족스럽습니다.

위에 말한 것 처럼 브라운 블랙이 함께 있는 어두운 톤이라 잠을 잘 올듯

호텔 시설이나 어매니티 들이 막 싼티가 나고 그러진 않아서 더 좋았어요.

한켠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쇼파가~

약간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는데

아예 세면대가 객실로 나와있는 호텔들 보다는 좋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 슈페리어 룸

창문이 불투명 창이라고 해서 어떤 느낌인가 했는데

저런 느낌이에요

스탠다드 방보다 채광이 확실히 좋긴 한데 밖이 보이거나 창문이 열리거나 하진 않아요

그래도 확실히 밝은 느낌

침대 참 넓죠.  

2명이 가서 하나씩 쓰면 넓찍하게 편하게 쓸 수 있겠어요

머리맡에 콘센트

그리고 대만가면 신경 쓰이기 마련인 돼지코가 필요 없는 콘센트 좋네요~

옆으로는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 쉬기도 좋고

배달해주는 조식 먹기도 좋죠

화장실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쓰기 불편함은 전혀 없구요 깔끔해요

대만 비도 많이 오고 땀도 많이나고

그럴 때 이용하기 좋은 세탁실이에요

한번 이용이 70원 

저 사용해 볼 일은 없었는데

비가 오거나 하면 쓰기 괜찮을 것 같았어요

용량도 크고

미드타운에서 지낸 느낌은

이정도 가격이면 진짜 괜찮긴 하다였어요

하나 걸리는 부분은 조식이 참....

샌드위치 빵하고 오렌지 쥬스가 나오는데 

너무 간촐해서, 주변에 식당에서 따로 먹었어요.

시먼딩 지역에서 지내본걸로는 한 5~6번째 호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다른거 다 떠나서 가성비로는 시먼딩에서 손 꼽히는 곳인 것 같아요.

(물론 태국이나 다른 동남아 호텔과 비교하면 평균 정도 수준이지만...;;;)

그래도 조식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타이베이 여행객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