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자는것도 좋지만, 

주머니 가벼운 배낭여행객이나, 숙박비 아껴 다른 여행비에 더 쓰시는 여행객들에게는

저렴한 호스텔 만한 곳이 없지요.

얼마전 다녀온 곳인데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이 너무 좋은 곳이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타이베이 시먼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엔젤스 호스텔 (Angels' Hostel)

비슷한 숙박시설인 스페이스인(Space inn)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게되면 바로 앞에 엔젤스호스텔입구가 보입니다.

입구가 약간 술집같은 느낌이 ㅎㅎ 

입구에 들어서면 로비에서 체크인과 동시에 호스텔의 구조와 시설 구석구석을 안내해줍니다.

체크인시 받게되는 KEY카드가 있어야 각 객실의 문을 열수가 있습니다.

객실당 3층침대 4개가 배치되어 12명이 동시에 투숙이 가능합니다.

방에 들어오니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중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천장이 높아 무려 3층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스페이스인 처럼 침대와 사다리가 일체형 형태가 아니라 

좀더 인기척없이 이동이 가능해보입니다.

계단폭은 지나다니기에 문제없어보이지만  

캐리어를 가지고 올라가기엔 힘겨워 보이네요.

침대에는 간단하게 짐을 넣어둘 공간이 있습니다.

220v용 멀티 콘센트가 있어서 돼지코없이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USB용 또한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캐리어 같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luggage room도 있습니다. KEY카드가 있어야 입장가능!

luggage room 내부의 모습입니다. 

로비에서 100대만달러를 보증금으로 별도의 사물함 KEY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몇몇 투숙객들은 그냥 KEY없이 보관합니다.

사실 별도의 KEY 없이도 CCTV덕분에 도난당하거나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보증금을 내고 보관함 KEY를 받았습니다.

캐리어를 넣을 공간은 충분합니다.

객실 밖에는 식사를 하거나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서핑을 위한 공간입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재미있게 표현해서 찍어봤습니다.

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그림으로 잘 표현해놨습니다. 

화장실 입구의 모습입니다.

화장실 역시 KEY카드없이는 입장불가!

샤워실은 간단히 세면할 수 있는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인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건조기는 10대만달러면 이용가능합니다.

투숙하시는 분들 서로 피해 주지않으려고 

조심조심 이동하시는 배려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편하게 잠이 잘왔습니다.

무엇보다 시먼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6분 거리라 편리했습니다.

대만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좋은 선택지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