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계속해서 대만에 호텔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이긴 하지만 일반 건물의 일부 층만 개조하는 방식으로 새로 호텔들이 조금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이번에 그런 식으로 새로 생긴 호텔이 있어서 다녀 왔어요.

굿모어 호텔 시다 (Good More Hotel Shida)

위치는 하단에 지도로 표시할텐데

우선 시다 - 실제로는 쓰따 정도로 읽는데 사대(사범대) 지점이에요

사범대와 가까운데 위치상으로 사범대와 융캉제 중간 정도에 있어요

융캉제 쪽으로도 가기 좋고, 사대 야시장으로 가기도 좋은 자리에요.

1층 로비

엘리베이터 인데 다 G로 써 있어서 좀 헷갈렸어요.ㅎ

방으로 들어가는게 조금 특이한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중문이 있는데 여기도 키 카드로 열고 들어가야 해요

이 문을 통과하면 그 다음에 복도가...

이렇게 복도가~

3성급 호텔이라 특별하게 기대한건 없지만

잠자리는 편해야 하니까~

객실입니다.

1박에 조식포함해서 2000대만달러 내외로 예약이 가능한데, 객실은 괜찮은 편이에요

너무 좁지 않을 뿐더러, 새 호텔이라 그런지 침구나 가구들이 비교적 손을 안 탄 모습

더블사이즈 침대

창가 쪽으로 테이블이 나 있구요.

테이블위에는 차와 커피포트 등이 놓여 있어요.

기본 룸은 아니고 한등급 윗 객실인데 창이 있어서 밖이 보여요

층이 낮지만 그대로 채광이 좋으니 편하고 좋아요

테이블에는 스탠드와 콘센트 들이

반대쪽으로는 욕실이 있어요.

신규 호텔 답게 욕실도 깨끗해요.

간단하게 어메니티들도 다 갖추어져 있구요.

조식당으로~

다음날 투어가 있어서 조금 일찍 조식을 먹으러 갔더니 사람이 거의 없네요.

호텔 규모에 비해서는 조식당은 자리가 넉넉해보였어요.

대만의 비슷한 등급 호텔에서 볼 수 있듯 샐러드와 죽, 간단한 요리 몇개가 있어요

특별한 건 없지만 먹기에 나쁘진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호텔이 특별한 점이 있지는 않아요.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에 비해서는 조금 방이 넓고 깨끗해요.

그리고 호텔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걸어서 동먼, 융캉제나 사대 야시장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꽤 장점인 듯 하구요.

요즘에는 융캉제 쪽에서 지내시는 분들도 워낙 많아서.ㅎ

대신 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부분이 많이 아쉬움으로 남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