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자유여행

이러쿵 저러쿵 해도,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핫스팟 시먼딩

대만 사람하고는 은근 잘 안가게 됐는데...

어쩌다  갔다가 유명한 곳이라고 안내 받은 곳이에요^^

메이관위엔(美觀園)

70년 전통의 유명 일식 요리 집이라고 해요~ 

1946년에 오픈한 가게로

이 땅값 비싼 시먼딩 중심에 저렇게 오랫동안 운영하려면, 꽤나 인기가 높은 곳인가부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 

위치는 하단에 지도로~(시먼딩 6번 출구에서 5분 안걸려요)

입구에 내려진 발의 모양도 그렇고, 오래된 느낌이 나는데 

하지만 건물 앞 기둥에 붙어 있는 메뉴들을 보면 누가봐도 일식집!!

1층은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약간 늦은 평일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막 심하게 붐비고 하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꽉 차 있었어요

대신 대기도 없었음ㅋ

아쉬운게 매뉴가 중국어로만....

하지만 인기 메뉴들은 또 이렇게 사진으로 안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꼬치도 있고 초밥도 있고 가격대가 다양한데, 1인당 대량 200~400대만달러 정도 예산으로 잡으면 적당할 것 같았어요.

우선 첫 번째,  새우 튀김 덮밥!

새우 튀김 사이즈가 잘 느껴지진 않지만, 

꽤 커요.

주문할때는 튀김이 몇 개 안 되서 양이 적으면 어쩌나 했는데, 양도 많고, 재료들이 커서 맛도 좋았어요.

장어 꼬치

페이첸우도 그렇지만 대만 장어 요리 맛있어요.ㅜ.ㅜ

꼬치에 3조각 나오니 양이 적은게 아쉬울 따름...

소스 맛도 적당하게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더운 나라들이 생선을 두껍게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나름의 식감이 있어서 꽤 괜찮아요^^

배도 많이 부르구요.

예쁘게 나와서 접시에 나오는 것만 봐도 우선 만족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 수 있어요.

둘이 먹고 880대만달러 약 3만원 조금 못 되게 나왔는데..

역시 양은 적지만 장어가 비싸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나오니 눈에 보이는 페이스북

장어 뺐으면 아마 한 2만원 남짓에 밥 먹었을텐데 그걸 감안하면 가격대비 꽤 괜찮았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시먼딩 역에서 워낙 가까워 찾아가기도 쉽구요.

괜찮은 재료에 적당한 가격과 양이라 왜 오랫동안 시먼딩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을지 이해가 되는 곳이었어요.

대만자유여행시 한번 들러보세요.  

위치 : 6번 출구를 통해서 시먼딩으로 들어간 후에 KFC가 있는 3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20미터 정도 가면 왼쪽에 빨간 간판과 함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