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필수 쇼핑리스트 중 하나라는 누가크래커.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최고인 미미크래커를 사러 다녀왔어요.

예전에 대만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미미크래커를 선물로 사다줬는데
순식간에 한 상자를 해치워 버렸던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았어요. 

일단 블로그 사전검색을 통해 찾은 정보들은 이런 내용들입니다.
1. MRT 동먼역 3번 출구 
2. 오전 9시 오픈. 오픈 시간전부터 줄이 장난 아니다. 
3. 한정수량 판매. 다 팔리면 문닫는다. 
4. 10상자를 사면 1상자를 더 준다.

숙소인 시먼딩에서 지하철은 30분가량, 차량으로는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일행이 4명이라 택시를 타고 동먼역으로 이동했어요.  
차창밖으로 228화평공원, 타이베이빈관 같은 관광지들이 보이니 꼭 시티투어하는 기분이 @@ 

미미크래커 페이스북에 있는 약도입니다.

좌측으로 패밀리마트가 있고 정면으로 지하도가 보여요. 요기서 좌회전!

Dongmen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아직 이른 아침 8시 40분 정도라서 상점들은 열지 않았어요.

조금 걸어가니 아! 저기구나 하는 예감이 들만큼 긴 줄이 보이네요. 
8시 40분인데도 긴 줄이..  @@

9시가 되자 드디어 문이 열리고 불이 밝혀졌습니다.

할머님께서 줄서서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맛보기 한조각씩을 나눠주십니다. 
와. 살짝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핵꿀맛이네요 정말. 

그렇게 20분쯤이 또 흘렀을까요. 제 차례가 다가옵니다.
아주머니께서 계산해주시고, 할머니께서 포장을 해주십니다.

2017년 10월 기준 공지사항

벽에 공지사항들이 붙어있어요.
10 GET 1 FREE가 보여서 좋아했는데 자세히 보니 위에 NO라고 빨간 글씨로 써있네요ㅠㅠ 
10월 10일부터는 10+1은 안된다는 안타까운...

저 많은 상자들이 반나절만에 다 팔린다니.. 미미크래커의 인기가 정말 실감되네요.
11상자를 구매하고 나왔어요~! 1인당 몇 상자 이러 제한은 없더라고요.

일행 모두 10개씩 구매하고 가방에 꾸역꾸역 담아왔습니다.ㅎ

시식을 한번 해봐야겠죠?
사진을 보기만 해도 또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그냥 먹으니까 할머님께서 나눠주시던 맛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자렌지에 10초간 돌렸더니 더 바삭해지고 유가는 부드러워져요!

대만에 다녀오신다면 시간 내서 꼭 한번 다녀오세요.
한국사람 입맛에 정말 딱 맞아요!

미미크래커 총평 
야채크래커와 달콤한 누가의 절묘한 단짠단짠의 조화. 선물용으로도 최고에요~! 

- 가격 : 한 상자 170대만달러(2017년 10월 기준) 
- 10+1은 이제 끝~ 
- 구매 상자 한도 제한은 없어요. 
- 유통기한이 2주밖에 안되니 고려하세요 
-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돌리면 더 바삭하고 촉촉한 맛!

참고로 미미크래커를 사러 오신다면 이어지는 일정으로 딘타이펑 본점-융캉제 코스를 고려해보세요.  
동선상 정말 딱 맞는 코스랍니다. 썬메리 펑리수도 있네요.

그 비싸다는 트러플이 들어간 딤섬. 초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