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자유여행

10월의 대만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추억거리들이 참 많았었어요. 

있는 동안 내내 비가 계~속 내렸답니다. ㅠㅠ 

은근 으시시 하고, 살짝 춥게도 했어요. 

그 때 호텔 근처에 있던 85도씨라 기재된 카페를 발견했어요. 

사실 대만 가기 전에 대만 여행을 미리 다녀온 지인들이 꼭 소금커피는 맛봐야 한다고 했는데, 

아! 드디어 맛 볼 수 있겠구나 했어요. 

제가 묵었던 호텔은 시먼딩이었는데, 시먼딩 야시장이 있는 쪽에서 그래도 10분 정도 먼 위치였어요. 

묵었던 호텔은 호텔 파파 웨일(Hotel Papa Whale)이었고요. 

호텔에서 시먼딩 야시장 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4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을 보면 아래 사진처럼 코너에 85도씨 카페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던 85도씨 카페는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여서 따로 앚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었어요. 

거의 음료 위주고, 포장해서 이용할 수 있는 케이크 정도 였어요. 

음료도 정말 간단하죠~ 

선택할 때, 당도랑 소금커피의 짠 정도도 선택할 수 있어요.

물론 날씨 탓 때문에 따뜻한 커피를 찾을 수 밖에 었었어요 ㅎㅎ

저는 단맛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어서, 설탕은 넣지 않은 것으로 요청하였어요. 

안타깝게도 컵 안의 모습 사진은 촬영을 못 했어요 ㅠㅠ

비도 오고, 우산도 들고 무언가 정신이 없었던 듯 해요. 

어떻게 소금커피가 되나 궁금했더니, 

커피 위에 올리는 거품을 바다소금으로 이용한 거품으로 얹는 거였더라고요~ 

정말 부드러워요! 혹시나 거품에 안에 소금이 있을까 ? 

ㅋㅋ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따뜻하고 쓴 커피와 함께 살짝 짠 이 소금거품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정말 이제껏 살면서 맛보지 못한 맛있어요. 이 맛을 블로그에 설명하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ㅎㅎ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마개는 정말 아담하니 귀엽죠, 이것이 알고보니 다른 용도도 있더라고요~

컵 뚜꼉이 보면은 바로 앞쪽에 따로 홈이 또 파여 있어요.

먹을 때는 잠시 이 홈에다 끼어두고, 다시 먹지 않을 때에는 입구 쪽을 다 마시 막음 되고, 

정말 디자인의 힘이 굉장하네요 ^^ 

맛도 맛이지만, 이런 용기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점이 참 좋더라구요 ^^ 

 

 대만자유여행 가면, 꼭 한번쯤은 방문해서 소금커피 맛 보시는 건 강추에요!

다음에 다시 대만을 갈 수 있다면, 테이크아웃용 카페가 아니고, 

정식 카페로 되어 있는 곳으로 꼭 방문해보고 싶어요^^

대만 자유여행시 꼭한번 드셔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