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맥주 즐기기 (feat. 고량주는 덤)
몽키-쩐|2020-02-18(화)
|조회수 : 10699
|
술이 한 잔 생각나는~♬ 요즘인 것 같아요..... 그.래.서 대만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타이완 비어 대표적인 몇개를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취니깐 이해해 주세요 ~ ^^)
대만 편의점이나 마트로 가면 많은 종류의 맥주를 보실 수 있어요!
대만 맥주부터 수입 맥주까지 다양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대만 맥주는 나름 저렴한 편이고 대만음식에 아주 잘 어울려서 함께 먹으면 굳이거든요~ 대만 현지인들은 술을 즐겨하는 편이 아닌데 그에비해 종류는 꽤 많은 것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대만 맥주부터 살펴볼까요~?
"金牌" 진파이 브랜드는 대만 쌀에 독일산 고급 홉을 사용하였고 평판이 가장 좋은 브랜드라고 해요.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하는 골든메달이 있는 Taiwan Beer
제가 느끼기엔 첫 맛은 탄산이 많고 뭔가 슴슴(?)하면서 약간 쓴맛이 난다고 할까요? 목축일 때 벌컥벌컥 마시기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런? ㅎㅎㅎ
"Free"라고 써져있는 무알콜 맥주가 나왔어요~ 최근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향과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클래식 대만 맥주(기본 맥주)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아 1년을 더 먹었군요 101년 ㅎㅎ 맛은 변함이 없는 걸까요? 역시 탄산이 강한 것 같아요. 쫌 약하다고 할까? 역시나 슴슴하더라구요 ㅎㅎ
목마를 때는 벌컥마시게 되더라구요 ㅎ
드뎌드뎌 이 아이를 소개하네요 ㅎ 18일 맥주!! (어맛 이건 꼭 맛봐야해~) 대만에 오면 무조건 마셔봐야 한다는 18일 맥주
생맥주라 18일 동안만 마셔야 한다고 해서 18일 맥주로 불려요. 일반 맥주보다는 달콤하고 청량감이 있어요. 저 역시도 너무나 사랑하는 18일 맥주랍니다 ㅎㅎㅎ 제 마음속 1위 입니다. ㅎㅎ
예전에는 캔으로 나오지 않아 매번 병으로 사야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캔으로도 살 수 있어서 어찌나 행복한지.
프리미엄 맥주는 이름값을 하는 것 같아요. 향도 좋고 탄산감이 일단 다른 얘들보다(?)는 덜 한 느낌이예요. 이제서야 맥주는 마시는 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그런 맥주인 것 같아요 ㅎㅎ
타이완爽맥주는 "爽" Shuǎng시원하다라는 뜻이라 시원한 맥주로 불리고 있어요.
알콜농도가 평균 맥주보다 낮아요 (3.6%) 상쾌한 맥주로 처음 맥주를 접하시는 분들이나 이 맥주를 마시는 분들은 확실히 좋아하실 거예요. 시원하면서 깔끔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많은 대학생들이 선호하고 인기있는 맥주라고 해요.
대만 과일의 특징을 가진 대만 과일 맥주를 소개할께요. 종류가 무척 많은데요~ 레몬, 포도, 파인애플, 망고, 리치, 자몽 등등 엄청 다양하게 있어요. 알콜 농도는 2.8%, 과즙함량이 높을 경우 5%이더라구요. (회사마다 과즙함량은 달라요~)
과일 맥주가 다 맛있진 않아요, 몇몇 아이들은 맥주와 과일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한입 먹자마자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쓴맛과 달달한 맛이 섞여 잘 어울리는 것은 대표적인 망고맥주가 손 꼽히기도 해요. 제 입맛으로는 1순위 망고, 2순위 파인애플 , 3순위 포도였어요, 파인애플은 호불호가 있긴 한데.. 생각보다 괜찮아 마실만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제 갠적으로는 맥주는 시원한 맛에 마셔야 하는데 제 입맛엔 달달..달달~해서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예요 그래도 대만에 오면 한번은 꼭 마셔보셔야 해요 ~ ㅎ
가끔 시즌한정으로 패키지로 나오는데 크리스마스때가 가장 귀여운 것 같아 사진 한장 올려드려요~ ㅎ 캔이 너무 귀여워서 소장하려고 했는데 작년에는 눈사람 캔을 쉽게 보지 못했어요ㅜ (귀여븐데..) 소장용 욕구가 물씬 풍기는 아이들이 은근 많아서 시기가 맞으면 보실 수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금문고량주!!! 고량주를 빼고서는 술을 소개할 순 없죠 ㅎㅎ 가장 유명한 제품이자 선물 리스트에 꼭 들어가있는 금문고량주죠 향이 좋고 달콤한 맛으로 유명하답니다.
금문고량주는 38도와 58도 두가지로 나뉘는데 38도짜리는 외국인들을 위해 생산한 것이라고 해요. 대만 현지분들은 58도짜리를 선호해요. 술을 꽤 좋아하고 한다는 분들이라면 58도가 괜찮으나... 쎈도수니깐 조금씩 한입한입 드셔야 해요. 술을 마시는 편이긴 하지만 고량주의 그대로(?)는 잘 못마시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얼음을 타서 위스키처럼 조금씩 마셔요 ㅎㅎ 갠적으로 저는 38도보다는 58도 고량주가 확실히 향도 좋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고량주에 잘 어울리는 요리는 동파육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현지에서 구입하시면 꽤 저렴한 편이예요 58도 750ml 병은 약 600~1000대만달러로 기억해요. 아 수화물은 1인1병1L이하랍니다. 초과하게 되면 세관에 신고하셔야 해요~
짧은 입으로 나름 맛 평가를 하였는데 도,,,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ㅎㅎ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좋아요 |
---|---|---|---|---|---|
398112 | 대만 인싸들만이 가는 카페 - AMBI CAFE 無聊咖啡(4) | 몽키-쩐 | 2020-03-11(수) | 5949 | 0 |
398106 | 대만 마라훠궈 맛집 우라오궈 중샤오신성점(4) | 몽키-쩐 | 2020-03-09(월) | 6174 | 0 |
398102 | 화련 어디까지 가보았나요?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특색있는 카페투어(4) | 몽키-쩐 | 2020-02-26(수) | 8547 | 0 |
398100 | 대만에서 맥주 즐기기 (feat. 고량주는 덤)(4) | 몽키-쩐 | 2020-02-18(화) | 10699 | 0 |
398088 | 대만 베이터우 온천 즐기기 - 래디엄 카가야 온천(4) | 몽키-쩐 | 2020-02-14(금) | 1570 | 0 |
398078 | 중국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만 현지 상황(2) | 몽키-쩐 | 2020-02-06(목) | 1929 | 0 |
398049 | 2020년 대만 음력설(춘절) 관광지 및 식당 휴일 휴무 안내(2) | 몽키-쩐 | 2020-01-13(월) | 567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