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일본어도 많이 보이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많아요.

그만큼 일본 식당도 종류별로 많은...

타이베이 동네마다 유명한 이자카야 등도 꽤 있는 편이고, 그만큼 일본 라멘 집도 많아요.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다보니 많이 다니기도 하는 편인데 그 중에 맛있었던 집이 있어서 소개해요

아카사카 라멘 (Akasaka Ramen)

대만 현지 지인과 밥을 먹다가 가게 된 곳인데..

위치는 중산구의 린센 공원 근처로, 많이 알려진 페이첸우에서 걸어서 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페이첸우는 골목길에 있지만 여긴 대로변에...

(이 동네가 페이첸우 말고도 꽤나 맛집이 많고, 유명한 식당이 꽤 있어요)

우선 체인점이라 여기말고 지점은 여러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여행하시면서 가기는 여기가 위치가 나쁘지 않을꺼에요..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지도로~

식당은 2층에 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그리고 주방을 오픈되어 있고..

점심 시간 조금 안 된 시간에 가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한국 중국집 느낌의 기본 테이블.

라면 종류가 그득~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여요.

가격은 200~300대만달러 내외로, 요즘 환율로 하면 한 한국돈 8000원에서 12000원 사이

 전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제일 앞에 있는 메뉴를 시키므로, 아카사카 바베큐 라면을 주문했어요

 우선 음식 구경부터~

일본 라멘은 겉으로 봐서는 맛이 잘 간음이 안되는데, 다 맛있어 보여서..ㅎㅎ

고명처럼 올라가 있는 무말랭이(??) 이건 약간 맵다고 하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전혀 맵지는 않았어요.

고기, 김, 죽순 등이 잘 어울러진 좋은 모양새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등갈비 라면!!

이걸 추천 받기도 했는데, 특이하기도 해서 꽤 관심이 갔어요

라멘에 등갈비라..ㅎㅎ 

먹은 일행은 맛있다고 하네요

다른 일행 한명은 등갈비 정식을

이것도 먹음직스럽구요

라면이 쭉 나오고 나면 파와 간 마늘을 이렇게 가져다 국물에 넣을 수 있는데

이거 딱 입에 맞더라구요.

설렁탕을 먹어도 파를 좀 팍팍 넣어줘야 국물 맛이 살아나듯.

일본식 라멘에도 파를 듬뿍 넣고, 마늘도 넣어주니 얼큰한 맛과 감칠 맛이 더 살아나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맛은.

국물도 그렇고 면도 그렇고 맛있어요.

특히 국물이 진하면서도 고기 비린내 같은게 전혀 없고, 맛있어요.

(타이베이 라멘집 중에서 유명하다고 같는게 국물에 잡내가 많았던 곳들이 좀 있어서....ㅜ.ㅜ)

특히 파와 마늘을 적당히 넣으면 꽤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먹을 수도 있는 것 같고

그다지 짜지도 않아요^^

저는 입에 잘 맞아서 이후에도 몇 번 더 찾아갔어요.

근처 호텔에 지내시다 국물 요리가 생각나면 가볼만한 곳일 것 같아요

중산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