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돌아다니다보면, 우리나라 분식집 처럼 우육면집이 많은 것 같아요

유명한 곳들도 있지만 그냥 동네에 있는 곳 중에서도 맛있는 곳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중산구에 직장인들이나 현지 타이베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우육면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금품우육면
 

위치는 하단에 지도로 표기할텐데, 여기 위치가 지하철하고는 거리가 조금 있어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기보다는,

현지 사람들, 그리고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에요.

영업이 거의 끝날 시간에 가서 한산한데,

외관은 한국의 깔끔한 분식집 느낌도 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래요.

겉에서 가볍게 메뉴도 볼 수 있는~

영업시간이 길지 않죠?

짧게 팔고 끝내는 자신감?!!ㅎ

들어가자 마자 카운터의 주인 아주머니가 반겨주시는데, 

사진과는 달리 인상이 서글서글하세요.ㅎ

내부 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환하고

주방이 오픈이 되어 있는데, 꽤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요

옆에 분은 일본인 같았는데 혼자 와서 먹는, 저도 혼자.ㅎ

냉장고에 밑반찬도 있는데 이것도 따로 주문해서 돈 내고 먹어요.

메뉴들에 영어가 다 있고,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기가 정말 편했어요.

이런 곳 좋음..ㅎ

위에 냉장고 안에 있던 반찬들도 설명이 잘 되어 있구요.

음료도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맥주 한잔 우선 주문.ㅎ

 기본으로 차가 나옵니다.

타이완 맥주는 따로 주문한거에요^^

타이완 맥주는 왠지 좀 순해서 반주로 먹기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주문한 사진에 고기 많았던 우육면~~~!!ㅎㅎ

완전 먹음직스럽습니다.ㅎ

사진 찍는거 보시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고기 잘 나오게 찍어 달라고.ㅎㅎ

아 따끈 따끈한게 진짜 먹음직스러워요~

파도 듬뿍 송송송송~ㅎㅎ

면은 얇은 우동면 같은데 우동면 보다는 탱탱하면서 넘김이 좋아요.

 이거 그냥 주는 반찬.

 한 그릇에 6000원 정도인데, 막 유명하고 으리으리한 식당이라기 보다는

점심 먹으러 저녁 먹으러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대신 깨끗하고 양이 꽤나 푸짐해서 길에서 먹는게 조금 불편하다거나 한 사람들이 가면 딱 좋을 듯한 느낌

아쉬운 점은 위치가 지하철하고 조금 멀다는거..ㅜ.ㅜ

그래도 중산구 쪽이라면 한번 가서 먹어볼만 한 곳이었어요

전 지내는 곳이 가까워서 종종 이용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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